성시경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. 2001년 4월, 첫 정규앨범 [처음처럼]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고,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로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그 해 각종 음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다. 이듬해 여름, 2집 앨범 [Melodie D'Amour]의 '넌 감동이었어', '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', '좋을텐데' 등을 히트시켰으며, 이어 3집 [Double Life : The Other Side]와 4집 [다시 꿈꾸고 싶다]등을 연달아 발매해 발라드 대세 아이콘으로 등극했다.
2006년 10월, 그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5집 [The Ballads]는 정통 발라드에 재즈 보사, 팝 등을 접목시켰고, 윤종신의 작품인 타이틀곡 '거리에서'가 크게 히트했다. 약 1년 8개월 만에 6집 [여기, 내 맘속에...]는 유희열과 성시경의 공동 작업으로 가장 진솔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. 2011년 9월, 군 제대 후 선보인 7집 [처음]으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린 성시경은 음악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.
"시크릿 가든", "응답하라 1994", "별에서 온 그대", "구르미 그린 달빛", "푸른 바다의 전설" 등 인기 드라마의 사운드 트랙에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그는 싱글 '나의 밤 나의 너', '영원히' 등을 공개하며 리스너와의 만남을 이어나갔다. 2019년 12월, 아이유와 성시경의 조화로운 소리와 감성이 돋보이는 '첫 겨울이니까' 발표, 차트 정상을 밟아 진수를 이어갔다.